석양이 비추어진 자리에 백 마리의 학이 무언가 노래를 하듯 소나무에 앉아 있는 모습들이 조상들의 한을 느낄 수 있는 신비스러울 만큼 아주 고급스러운 손 자수 병풍입니다.
한 시대의 풍습이나 형편, 사람들의 인심, 행위 같은 그 시대의 세태들을 풍자와 해학적으로 표현한 한국화의 한 장르입니다. 하얀 광목천에 영인(인쇄)을 하여 견고성과 병풍 전체의 품격을 높여주었습니다.